2025년 하반기 특별전시<역사부정: 전쟁기억, 기억전쟁> (2025. 12. 30. ~ 2026.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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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한·일 외교부 장관 기자회견에서 기습적으로 발표된 ‘2015 한일합의’ 10년이 되는 해입니다. 일본 정부는 ‘2015 한일합의’를 근거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의 ‘최종적·불가역적’ 해결을 주장하고 있으며, 극우·역사부정 집단은 피해생존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역사적 진실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한·미·일 네트워킹을 통해 국제적으로 전개되어 온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부정을 중심으로, 그 주체와 논리, 전략을 비판적으로 살펴보고 정의와 인권을 위해 싸워 온 피해생존자와 시민사회 연대의 역사를 조명합니다. 이를 통해 전시성폭력 피해자들과 사회적 약자들의 기억과 진실이 배제되거나 삭제되어 온 원인과 그 영향을 성찰하고, 이러한 역사부정이 오늘날 우리 사회에 어떤 위험을 초래하는지, 이에 맞서기 위한 우리의 책임과 과제가 무엇인지 되새기고자 합니다.

본 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됩니다. 1부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부정의 확산 과정과 주체, 내용 및 문제점을 자세히 제시합니다. 2부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부정과 소수자·약자에 대한 혐오·차별, 오늘날의 전시·평시 성폭력, 집단학살 등과의 연관성을 살펴봅니다. 3부에서는 역사부정의 확산으로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과제를 되새기며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포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도서, 논문, 다큐멘터리 등을 함께 소개합니다.

일본군성노예제 역사부정의 심각성을 알리고, 민주주의와 평등, 인권을 위해 우리 공동체가 지켜야 할 기억과 책임을 성찰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